게임업계, 연말 특수 앞두고 ‘유저 잡기’ 이벤트 펑펑∼

입력 2015-12-2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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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메이플스토리2’·넷마블게임즈 ‘이데아’ 등 크리스마스 프로모션 잇달아

게임업계의 최대 특수라고 할 수 있는 연말을 맞아 업체들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유저들을 모으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연말은 여름방학 특수보다 큰 시장으로 평가한다. 추운 날씨 탓에 야외활동을 줄이고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의 수요가 상대적으로 더 높다는 것이다. 특히 해가 바뀌는 새해라는 시점과 크리스마스 등이 맞물려 게이머가 증가하기 때문에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기에도 용이하다. 업체들은 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대대적인 이벤트를 통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넥슨 ‘도미네이션즈’ 미스터리 선물상자 이벤트.
▲넥슨 ‘도미네이션즈’ 미스터리 선물상자 이벤트.

넥슨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온라인과 모바일게임에서의 다양한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우선 PC 온라인 메이플스토리2는 오는 31일까지 ‘크리스마스의 설레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 접속 시 지급되는 아이템을 모아 특정 NPC에게 가져가면 크리스마스를 기념한 다양한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다. 아르피엘은 크리스마스 당일 겨울 배경의 수신학원으로 변경하며 서든어택은 특정 시간대에 게임에 접속하는 유저를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스킨 주무기’를 지급한다. 모바일게임 HIT는 유저들이 가장 선물로 받고 싶어 하는 4종의 아이템을 인기투표를 통해 지급하며 도미네이션즈에서는 오는 29일까지 골드, 식량, 크라운, 수송품, 축복 등 다양한 아이템이 포함된 선물 상자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슈퍼판타지워’에서는 27일까지 접속하는 모든 유저에게 ‘크리스마스 코스튬’ 2종과 특별한 장비 캡슐을 증정한다. 천룡팔부는 내년 1월 6일까지 일일 던전에서 크리스마스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는 재료 아이템을 드롭한다.

▲넷마블 모바일 게임 크리스마스 이벤트.
▲넷마블 모바일 게임 크리스마스 이벤트.

넷마블게임즈는 모바일 RPG 이데아에서 크리스마스 당일 눈이 내리면 사파이어를 지급하는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약속’ 이벤트를 진행한다. 만약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지 않아도 일정 기간 접속한 이용자에게 A~S급의 날개를 지급한다. 레이븐은 크리스마스 몬스터가 등장하는 특별 던전을 운영하고 세븐나이츠는 모든 이용자에게 5성 세븐나이트 소환권을 지급한다.

게임빌과 컴투스도 자사가 서비스하고 있는 모바일게임 이벤트를 쏟아내고 있다. 게임빌의 ‘제노니아S: 시간의 균열’은 커뮤니티에서 유저들이 받고 싶은 아이템을 직접 고르는 투표 이벤트를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당일 이벤트 던전에서 획득한 아이템 수량에 따라 보상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별이 되어라’는 접속일을 기준으로 루비, 정부 뽑기권 등의 아이템을 제공하고 크로매틱소울은 24일부터 27일까지 눈이 내리면 전체 유저를 대상으로 ‘스태미나 아이템’과 ‘재료 주머니’를 지급할 계획이다. 컴투스는 액션퍼즐타운에 매일 오전 11시~오후 2시에 접속하면 다양한 아이템을, ‘낚시의 신’에서는 산타클로스 피시와 루돌프 순록을 낚으면 크리스마스 장비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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