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연말을 맞아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지원하는 푸르메재단과 함께 종로구에 위치한 세종마을 푸르메센터에서 ‘2015 푸르메 작은음악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효성으로부터 치료비 지원을 받고 있는 장애아동ㆍ청소년과 그 가족 등을 초대하여 가족이 모두 함께 공연을 즐기고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효성나눔봉사단 임직원 15명이 운영 지원에 나섰고, 참가자들을 위한 선물도 준비했다.
음악회에는 난타, 앙상블 등의 공연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악기 만들기, 캐리커쳐, 어린이 타투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었다. 공연은 푸르메재활센터, 종로장애인복지관, 서울시립어린이병원 등의 장애아동ㆍ 청소년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표할 수 있는 장으로 음악으로 소통하며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조현상 효성나눔봉사단장(부사장)은 “아이들이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연말 추억을 만들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효성은 장애아동과 청소년이 다양한 예술활동을 통해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효성은 2013년부터 경제적인 형편 때문에 필요한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장애아동ㆍ청소년들에게 의료재활치료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장애아동 본인뿐만 아니라 비(非)장애형제의 교육비 및 가족여행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