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신접살림 지역으로 마포구가 뽑혔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써브가 지난해 12월부터 올 4월까지 사이트 방문자 중 신혼집을 구하려는 수요자들의 매물 확인을 분석한 결과 마포구가 7244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7209건인 강동구로 나타났으며 이어 동대문구(7196건), 노원구(7185건), 강남구(7178건) 순으로 집계됐다.
마포구가 신혼부부의 선호지역 1위를 차지한 원인은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지역특성상 여의도와 종로방면 출퇴근이 용이하고 강남권 진입도 비교적 수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써브 김세희 팀장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이르는 신혼부부의 특성상 가장 중요한 변수는 출퇴근 시간"이라며 "이에 따라 도심, 여의도, 강남 등 주요 업무지역 접근이 수월하고, 편의시설과 기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생활 편의성이 높은 지역이 신혼부부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세를 희망하는 수요자들은 강남구 매물을 가장 많이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마포구가 7255건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노원구(7193건), 성동구(7155건), 송파구(7151건) 등 주로 강남지역 접근이 수월한 지역으로 중심으로 인기가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