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은 선급기술료 1억원과 더불어 매년 최소 약정금액 이상 매출액의 2%를 경상기술료로 수취하도록 협약했다. 기술의 우수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일회성이 아닌 큰 규모로 체결된 협약으로 대학의 기술이전 우수사례로 평가된다.
서강대 전자공학과 송태경 교수팀이 개발한 이 기술은, 각각 회로의 복잡도를 최소화하면서 고성능 화질을 제공할 수 있는 빔포밍 기술, rf 초음파처리 신호처리 및 동적 복조기술, 적응적 데이터 전송량 최소화 기술, 후단 초음파 신호 및 영상처리 소프트웨어 기술이다. 차세대 모바일 초음파 영상장치 또는 초음파 청진기 개발에 필요한 핵심기술 전체에 대한 최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 기술은 이미 시제품 개발을 통해 성능검증을 완료해, 기술이전 기업에서 1년 이내에 제품개발을 마칠 예정이다. 또한 서강대 송태경 교수팀은 지속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초음파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서강대는 교육부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 사업(BRIDGE사업)을 지원 받아, 기술이전 전담인력과 연구팀이 함께 시장성 및 사업성 등을 분석해 전략을 구축함으로써 이번 결실을 맺게 됐다.
송태경 교수는 “센터 운영 초기부터 논문이나 특허의 양적지표 대신에, 산학협력 연구와 기술의 사업화를 목표로 운영한 결과 올해 목표로 하는 성과를 달성하게 되었다”며 “본 센터의 참여교수인 서강대 전자공학과 최용 교수 또한 최근 중국기업에 대규모 기술이전을 한 바 있어 정부지원 연구사업의 방향과 성과에 대한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는 ‘서강대 의료용 초음파영상 연구센터(센터장 송태경)’가 2012년에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주관 ICT연구센터로 선정된 후 4년간 연구를 수행하여 얻은 결과로, 초소형 초음파 의료기기와 관련된 특허 중 총 8건(해외특허 포함)의 특허를 이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