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인터넷에 분산된 개인정보 및 인증정보를 통합해 관리가 가능한 ‘전자ID지갑 시스템 개발’을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ETRI는 한국MS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정보보호 연구소를 한국MS 내에 설립했다.
이번 MOU의 주요 내용은 MS의 이노베이션센터내에 정보보호연구소 개설 ▲자기통제 강화형 전자ID지갑 시스템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 및 디지털 ID 관리 기술 ▲정보보호기술에 대하여 공동연구 및 세미나 등 기술협력에 관한 것이다.
ETRI는 최근 아이디 및 주민등록번호 도용 등으로 인한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의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MS 등과의 협력을 통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ETRI는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IDC 및 가트너(Gartner) 보고서를 인용, 2009년경 전자ID지갑과 관련된 세계시장 규모가 19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