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이통시장, 빅3 집중현상 심화

입력 2007-05-04 11:50 수정 2007-05-0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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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자회사격 S폰 고전

베트남 이동통신시장에서 3대 메이저 집중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3대 메이저의 현재 가입자수는 2천만을 넘어 3사의 시장점유율이 80%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과거 최대업체였던 비나폰의 경우 900만의 가입자와 월간 8000억동(약 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모비폰의 경우 4월 현재 950만의 가입자와 월간 1.1조동의 매출을 기록한다고 최근 밝힌바 있다. 모비폰 측은 현재 베트남 1위업체라고 주장하고 잇지만 공식 확인된 바는 없다.

이들 두 업체는 국영기업에서 IPO된 베트남우정통신그룹에 속해 있다.

군이 운영하고 있는 비엣텔 측은 모비폰의 주장을 부인하고 1100만원 가입자로 자신들이 1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비엣텔은 현재 하루 42,000-45,000명의 신규가입자가 쇄도하고 있어 월간 수입도 타 업체를 곧 능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 SK텔레콤의 자회사 격인 S폰의 경우 연초 가입자수가 150만에 그치고 있는데 대규모 증자를 통해 베트남시장 공략의 전기를 마련할 계획이지만 메이저 3사의 출혈경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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