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업계는 지난 4월 6일 언론을 통해 발표한 ‘업계공동 사회공헌사업 추진’과 관련,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사회공헌추진 T/F 및 실무지원반’을 설치, 운영 하는 등 세부적인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5월초까지 회사별 참여의사를 확인하는 ‘사회공헌 추진에 대한 합의문’ 서명을 완료하고 이후에는 생명보험협회내에 ‘사회공헌추진 T/F 및 실무지원반’을 설치·운영, 구체적 실행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오는 9월말까지는 업계공동의 사회공헌 사업 추진을 위한 운영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후 10월 이후부터 실질적인 사회공헌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협회 및 이사사 CFO 급으로 구성되는 T/F에서는 업계공동의 사회공헌사업을 중립적이고 공정하게 추진할 운영주체의 결정 및 재원 출연 세부기준과 그 절차, 사회공헌 추진사업에 대한 세부내용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가 지난 4월 27일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을 개정함에 따라 기업공개를 통한 상장이 가능하게 된 생명보험업계는 생명보험협회와 상장추진 주요사 사장단 간담회 등을 통해 상장요건을 갖춘 회사를 중심으로 우선적으로 내부 준비 작업을 거쳐 상장을 위한 세부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기로 했으며 아직 요건이 충족되지 않은 회사는 조속한 시일 내에 상장요건을 구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생보사들이 상장기업에 진입함으로써 원활한 자본확충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시켜 대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시장감시 기능의 강화를 통해 투명한 내부 경영환경을 조성하고 건전한 지배구조를 유지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보험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