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한진해운신항만에 세계 최초 LTE 기업전용망 구축

입력 2015-12-2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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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부산 신항(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한진해운신항만 터미널 운영 시스템(TOS)에 LTE 기업전용망 서비스인 ‘LTE 고객전용망’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제공=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부산 신항(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한진해운신항만 터미널 운영 시스템(TOS)에 LTE 기업전용망 서비스인 ‘LTE 고객전용망’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제공=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부산 신항(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한진해운신항만 터미널 운영 시스템(TOS)에 LTE 기업전용망 서비스인 ‘LTE 고객전용망’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LTE 고객전용망은 일반 LTE망과 기업의 내부망을 분리시켜 LTE 기지국에서 발생하는 트래픽을 직접 기업 내부망으로 바로 연결한다. 노키아의 LBO 솔루션을 기지국에 도입해 LTE 네트워크를 사설망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업용 서비스다.

이를 이용하면 LG유플러스의 빠르고 안정적인 LTE 통신을 이용할 수 있을 있다. 기존 일반 LTE망을 통하지 않기 때문에 업무 데이터 유출 위험을 차단할 수 있어 보안성도 확보할 수 있다.

기존에 와이파이(Wi-Fi)를 이용할 경우에는 통신 범위에 따라 많은 무선 AP를 구축해야 했다. 또 이용자의 위치에 따라 계속 AP를 변경해야 하는 등 원활한 통신에 한계가 있었다.

반면, LTE 고객전용망을 이용하면 LTE 기지국을 통해 음영지역 없이 고품질의 무선 통신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 무선 AP 구축비용이나 유지보수 비용도 필요 없어 운영 비용 절감 효과도 크다.

한진해운신항만은 현재 관내 120 여대의 컨테이너 운반차량에 LG유플러스 LTE 라우터를 탑재해 운영 중이다. 이 회사는 LTE 고객전용망을 통해 관제실에서 차량에 탑재 된 시스템으로 화물 운반 지시 하고, 작업자는 좌표를 확인해 정확한 위치로 화물을 운반할 수 있다.

와이파이 환경과 달리 끊김이 없고, 기존 50 여대의 무선 AP를 더 이상 운영하거나 확장할 필요 없어 운영 비용도 대폭 절감했다.

LTE 고객전용망 서비스를 스마트폰, 패드, 웨어러블 기기에도 적용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기반으로 추후 다양한 산업 IoT 솔루션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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