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업계 최초로 노동부의 '중견인력 활용제도'를 도입하고 대-중소 상생을 위해 적극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중견인력 활용제도'란 노동부가 대-중소 상생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제도로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전문인력을 지원할 경우 '중소기업전문인력활용장려금'을 중소기업에 지원 해주는 제도다.
LG CNS는 고급 전문인력 수급이 필요한 협력회사에 이달 중으로 중견 간부급 인력을 제공하고 이들에 대한 임금의 40%를 1년 간 지원하기로 했다. 급여 수준은 1년 동안 LG CNS 재직 시를 기준으로 하며 이후 근로조건은 협력회사의 처우에 따르게 된다.
이를 위해 LG CNS는 차ㆍ부장급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각 사업부/부문별 지원 신청을 받아 협력 회사와의 개별 인터뷰를 실시하고 해당 인원을 확정했다.
이들은 프로젝트 매니저, 영업 등 다양한 분야의 고급 IT 전문 인력으로 LG CNS를 퇴직한 후 해당 협력회사에 신규로 입사하게 된다. 이후 체계적인 IT전문 교육과 대형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협력회사에 전수 하여 협력회사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에 노동부도 해당 협력회사에 '중소기업전문인력활용장려금'으로 전문인력 1인당 6개월 동안 월 120만원씩, 이후 6개월간은 월 60만원씩을 지원하게 된다.
정부와 대기업의 지원을 통해 이들 협력회사는 적은 비용으로 고급 인력을 채용할 수 있게 돼 인력난 해소는 물론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을 얻게 됐다.
LG CNS 신재철 대표는 “그동안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실천해 온 LG CNS가 이번에는 자사의 최대 강점인 역량 있는 IT전문 인재를 활용해 상생에 나선 것”이라며 “협력회사 중심으로 중견인력 활용제도를 활성화해 대-중소 상생 협력을 위한 대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