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자동차의 올 4월 신규등록 집계 결과 혼다가 총 642대로 가장 많았으며, 상위 3개사가 전체의 약 86%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4일 올 4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지난달 4,561대 보다 9.1% 감소한 4,145대로 집계되어 2007년 누적 16,496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와 비교할 때 30.2% 증가한 것이며, 4월까지 누적 집계결과도 전년대비 27.4%나 급증한 것이다.
브랜드별로 보면, 혼다가 642대로 가장 많았고, BMW가 616대, 렉서스 604대로 뒤를 이었으며, 메르세데스-벤츠(483대), 아우디(336대), 폭스바겐(288대), 크라이슬러(266대), 인피니티(245대), 푸조(177대)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650대(39.8%)로 가장 많았고, 경기(1,100대, 26.5%), 경남(812대,19.6%)를 차지해 이들 상위 3개 지역이 전체의 85.9%나 차지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전무는 "4월 수입차 등록이 지난 3월보다 감소한 것은 지난달 초 개최된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선보인 신차에 대한 대기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