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전자책 전문업체인 북토피아와 함께 유무선 연동 전자책인 ‘유-북(U-Book)’을 7일부터 실시한다.
‘유-북’은 유비쿼터스(Ubiquitous) 전자책으로 기존의 휴대폰이나 PC에서만 볼 수 있는 일반 전자책과는 달리 유무선 연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고객들은 휴대폰에서 구입한 전자책을 다른 단말기를 통해 읽으려면 별도로 구매해야 했지만 이번 유무선 연동 서비스를 통해 KTF 고객은 한 번 전자책을 구매한 후 휴대폰은 물론 PC와 개인휴대단말기(PDA)에서도 동일한 전자책을 열람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휴대폰에서 한 번 구매한 유-북은 추가 요금지불 없이 PC 등 다른 단말을 통해 읽을 수 있어 경제적인 것이 장점이다.
북토피아의 전자책 중 약 90%를 유-북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며, 최신서적 및 베스트셀러를 포함해 5만여권의 전자책을 휴대폰을 통해 골라 읽을 수 있다.
유-북의 정보이용료는 책에 따라 다양하며, 책을 검색하거나 휴대폰에 내려받을 때 데이터 통화료(3.5원/1KB)가 과금되기 때문에 전자책을 자주 구매하는 고객이라면 SHOW 범국민데이터 요금 등 데이터 정액제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모바일 내 서재’에서 한 번 내려 받아 ‘책꽂이’에 저장된 전자책을 다시 열람할 때는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다.
‘모바일 내 서재’에서 구입한 책은 인터넷 북토피아 홈페이지(www.booktopia.com)에서 e-book리더를 다운 받은 후 PC나 PDA에서도 볼 수 있다.
KTF 엔터테인먼트팀 전경일 팀장은 “전자책의 교육적 기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무선인터넷상에 교육용전자책 전용 메뉴를 상반기 내 별도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전자책 전용 정액 요금제를 출시하면 고객의 요금부담이 줄게 돼 유-북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