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장은 “대우증권은 올해 5년여만에 최고 실적을 기록하고 새로운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개인연금부문에서도 4만여명의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등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며 “어느 금융사와 합병하더라도 명실상부한 국내 선도 증권사로서의 명성과 가치를 지켜낼 수 있음을 우리 스스로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금융시장 혁신의 아이콘인 미래에셋과 금융명가 대우증권의 합병에 시장과 국민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홍사장은 “대한민국 1등 증권사를 넘어 새로운 금융역사를 함께 쓸 수 있는 다양한 시너지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성공적인 인수합병 과정을 통해 대우증권 직원들의 경쟁력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직원들이 동요하거나 불안해 할 이유가 없음을 누차 강조했다.
홍사장은 “직원들이 불안해하는 고용안정 및 근로조건 등 주요 사안이 합병과정에서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인수합병 과정은 물론 합병 후에도 직원들의 안정과 적응을 위해 전 경영진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홍 사장은 이미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전국 102개 지점과 본사, IT센터 등을 각각 120여회 방문해 이번 매각 작업의 의미 등을 전 임직원들에게 진솔하게 설명해 왔다. 이 자리에서 조직, 인력, 시스템 모두 충분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각자의 자리에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데 집중하는 등 자신감 있게 행동하자고 이야기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