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컴텍, 신규사업 위해 150억 부동산 매각

입력 2007-05-07 09:43 수정 2007-05-0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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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컴텍이 신규사업인 PEC(습식 플라즈마 코팅 처리) 사업과 MS(모바일솔루션) 사업 가속화를 위해 보유 부동산을 일부 처분키로 했다.

유원컴텍 관계자는 "당초 사옥 이전부지로 매입해뒀던 경기도 분당 토지를 신규사업 자금 조달을 위해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각 예정 토지는 시세로 150억원 규모로, 유원컴텍의 2006년말 기준 자본금(47억원)의 세배 수준.

유상증자나 주식관련 사채 발행 처럼 주가희석화 요인 없이 잉여자산 처분으로 자금을 조달한다는 측면에서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유원컴텍 측은 매각금액을 PEC와 MS 사업 등의 기술개발과 설비투자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유원컴텍은 올해 예상 매출액을 2006년보다 15.5% 증가한 400억원으로 제시했다. 신규사업을 상용화를 감안하지 않고, 기존 사업인 기능성 화학 소재 매출만 반영한 수치이다.

유원컴텍 관계자는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에 비해 다소 정체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르면 상반기부터 신규사업의 상용화가 시작될 것으로 보여 연간 매출액은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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