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는 6일 "SK(주)가 생산하는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에 대한 대대적인 품질보증 프로그램을 시행키로 했다"며 "7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인천, 부산 등 전국 11개 도시의 대리점 및 주유소 대표 등 유통고객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소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SK(주)는 회사와 주유소간의 상생발전 전략방향을 제시하는 선언식도 개최키로 했다.
SK(주)는 "이번 프로그램에 동참하는 주유소는 품질관리의 의무를 지게 된다"며 "SK(주)가 공급한 제품의 하자가 발생하면 100% 보상해준다"며 "또한 SK주유소의 품질보증 프로그램 참여여부를 고객들이 알 수 있도록 '고객과의 약속, 정품 100%'라는 현판을 주유소 내에 게재한다"고 설명했다.
SK(주)는 이어 "기존 보상서비스가 주유소와 고객이 잘잘못을 가려 고객 불만을 처리했지만 품질보증 프로그램은 정유사가 직접 중재에 나서 원인분석 및 귀책 사유에 대한 판정을 신속히 처리하는 것"이라며 "SK는 이를 통해 기업이미지 뿐만 아니라 SK 주유소에 대한 신뢰도 역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SK(주)는 18일부터 시행되는 품질보증 프로그램을 계기로 품질경영 프로세스 개선 및 품질관리 활동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SK(주)는 "강원, 경인, 영남, 충청, 호남 등 5개 지역에서 운영하던 기술지원센터를 '품질서비스센터'로 확대 개편, SK전체 주유소를 대상으로 고객과의 품질문제 발생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주유소 품질관리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명곤 SK(주) 부사장은 "품질보증 프로그램은 주유소를 이용하는 고객들과는 신뢰를 쌓고 유통고객들과는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것"이라며 "품질관리는 아무리 엄격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품질 우선주의로 고객만족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