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세운건설, M&A 강자 급부상

입력 2015-12-29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5-12-29 08:56)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공시 돋보기] 세운건설이 인수합병(M&A)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2012년 금광기업에 이어 남광토건까지 인수에 성공하며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 여기에 극동건설도 눈여겨보고 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광토건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따라 최대주주가 농협은행에서 세운건설 외 4인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변경후 최대주주 등의 소유비율은 65.33%(640만주)다.

세운건설은 1995년 봉명철 회장이 전남 화순군에서 설립한 회사다. 주로 전라도 일대 도로, 항만 등 공공발주 토목공사와 지역 내 건축공사를 담당해 왔다. 지난해 매출액은 157억원으로 모두 공사수입으로 채워졌다. 올해 건설사 시공능력 평가는 406위로 시공능력평가액은 약 400억 원이다.

남광토건은 법정관리에 돌입한 건설사 중 동부건설과 함께 유일하게 상장을 유지하고 있던 업체로 매출은 지난해 기준 2786억원에 달한다. 세운건설이 18배는 매출 규모가 더 큰 회사 인수에 성공한 셈이다.

현재 세운건설은 극동건설 인수도 추진 중이다. 지난 7일 세운건설 컨소시엄은 극동건설과 M&A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세운건설이 극동건설 인수에 성공할 경우 중견건설사 3곳을 거느린 종합건설그룹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된다.

특히 금광기업, 남광토건 등을 더해 시공능력평가 총액이 1조4986억 원으로 불어난다. 단숨에 시공능력 25위로 올라선다. 같은 호남 연고 업체 중 호반건설 다음으로 높은 순위다.

세운건설은 계열사 통합과 재편으로 토목사업 외에 아파트 분양 등 주택사업이 추가될 경우 성장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는 분석이다.

세운건설과 금광기업, 남광토건, 극동건설 모두 항만, 도로 등 토목공사에 강점을 갖고 있다. 또 금광기업과 남광토건은 아파트 건축 및 분양 사업에 진출한 경험이 있다. 계열사 통합 후 단일 브랜드 아파트 분양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 투자자 300명에게 공개하는 종목의 속살 이투데이 스탁프리미엄에서 확인하세요

http://www.etoday.co.kr/stockpremium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671,000
    • -3%
    • 이더리움
    • 4,629,000
    • -3.54%
    • 비트코인 캐시
    • 679,500
    • -4.56%
    • 리플
    • 1,882
    • -4.22%
    • 솔라나
    • 319,400
    • -5.31%
    • 에이다
    • 1,270
    • -8.9%
    • 이오스
    • 1,080
    • -5.18%
    • 트론
    • 267
    • -3.61%
    • 스텔라루멘
    • 619
    • -10.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600
    • -4.98%
    • 체인링크
    • 23,760
    • -6.68%
    • 샌드박스
    • 854
    • -19.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