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청년 일자리 영토 넓혀 저출산 극복할 것”

입력 2015-12-2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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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29일 서울 여의도동 국회에서 열린 ‘저출산 대책 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주영 새누리당 저출산대책특위 위원장과 이 장관,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선 저출산 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청년일자리·주거지원 정책 발표 및 이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사진설명 :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29일 서울 여의도동 국회에서 열린 ‘저출산 대책 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주영 새누리당 저출산대책특위 위원장과 이 장관,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선 저출산 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청년일자리·주거지원 정책 발표 및 이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기권 고둉노동부 장관은 29일 “청년 일자리 영토 넓히려고 한다. 청년희망펀드를 통해 청년 해외진출사업인 ‘청해진’ 등 해외취업을 기존 5000여명에서 2017년까지 1만명으로 증가시킬 것”이라며 출산 증가를 위한 일자리 대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저출산 대책 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20대 초반에 결혼하면 출산률이 2.03%로 증가한다. 일찍 취업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고용탄성치(경제성장에 따른 고용변동의 크기) 부분이 선진국 보다 좀 낮다”며 “(노동)5대입법이 청년일자리 늘리는 마중물 역할을 한다는 인식을 확대 시켜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개혁 추진 이유는 성장을 촉진할 수 있고 투자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새누리당 이주영 저출산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3포세대라고 자조 섞인 말들을 하게 되는 우리 사회 분위기를 깨기 위해서는 일자리 확보가 중요하다”며 “청년일자리 확보를 위해서 우리 정부에서 그동안 노사정 합의를 통해 여러 가지 노동개혁에 관한 입법들을 준비를 해왔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향후 우리 특위의 운영 방향에 대해선 일단 설 전인 1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 아침에 여러 가지 소주제로 정책 심화토론을 해나가고, 당정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짜서 각 분야에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생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2016년 붉은 원숭이의 해는 모성애·다산·지혜를 상징한다”며 “딱 우리 저출산 대책에 딱 맞는 상징의 해가 붉은 원숭이의 해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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