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기혼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초로 주부들을 현장 생산직 사원으로 채용한다.
이번 채용규모는 30명 내외로 앞으로 여성 인력 비율을 확대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이달중 모집공고를 통해 주부들을 대상으로 직업훈련생을 모집한 후 6개월간의 교육기간을 거쳐 정규직 사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모집분야는 품질/공정, 화공/화학, 기계, 전기이며, 남자사원과 동일한 직무와 근로조건으로 제철소 현장부서에서 근무하게 된다.
포스코는 여성들의 꼼꼼하고 섬세한 업무처리가 생산성을 높이고 안전사고율을 낮추는 한편, 밝은 조직분위기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몇 년간 여성 채용비율을 지속적으로 늘려왔으며, 여성들이 현장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포항, 광양제철소내 여성탈의실 등 여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각 지역별로 직장보육센터를 건립해 주부사원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