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7일 이번주 목요일로 예정된 5월 옵션만기일에는 소폭의 프로그램 매수우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4월 만기일 이후 프로그램 순잔고는 다소 위축된 흐름을 보였으나 현재 전반적인 잔고수준 자체는 2007년 연중 저점에서 1400억원 정도 많은 1조4300억원 수준(지난 3일기준)으로 부담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외국인 선물매매의 방향성이 긍정적이며, 베이시스도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닌 점, 합성선물 또한 순매수 유입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점도 만기일 부담을 낮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다만 최근 상승세에 대한 고점 부담감은 외국인 선물매매 방향성에 매도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 연구원은 또 6월 만기일 이후에는 코스피200 구성종목 변화와 유동주식수 적용 주가지수 도입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는 6월 15일부터 적용될 유동주식기준 적용 코스피200지수 산출공식 등은 5월말에 발표될 예정"이라며 "만기일 이후 편입가능성이 있는 종목은 점진적 매수를, 편입제외 가능성이 있는 종목은 점진적 매도가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같은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과정으로 인해 차익거래는 다소 소강국면을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