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보장성 보험 열풍이 공제회까지 확산될 전망이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오는 15일 스승의 날을 기념해 연금형보장보험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상품은 보험기간 중 사망하거나 80%의 장해가 생길 경우 20년간 매월 5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가정복지보험이다.
교원공제회는 교직원만을 위한 특화된 상품이 출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보험료는 1구좌 당 4만원으로 민영보험사 상품보다 최대 50%정도 저렴하게 만들어졌다.
30세 교사가 60세 만기로 5구좌를 가입하고 만일 35세에 사망하면 55세가지 매월 5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받게 된다.
환급형에 가입할 경우 계약만기 생존시 납입보험료를 전액 환급해 준다.
공제회는 보험혜택을 확대하기 위해서 최고 3구좌까지 무진단으로 가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교원공제회 측은 새로운 보장성보험 출시가 알려지면서 회원들의 관심이 늘고 있으며 이 상품을 안정적인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20~30대 젊은층의문의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제회 관계자는 "민영보험사의 경험생명표와 달리 교직원 위험율을 자체 갷발해 보험료를 대폭 낮출 수 있었다"며 "공제회 종신보험, 정기보험과 같이 가입하면 전 생애를 아우르는 보험이 된다"고 말했다.
이미 농협도 올해부터 보장성보험을 강화하겠다고 밝힌바 있으며 교원공제회가 보장성보험을 개발함에 따라 다른 공무원 공제회등도 비슷한 상품을 출시할 전망이어서 보장성보험의 인기가 보험사에 이어 공제회까지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