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보육대란 터지기 일보 직전…문제 해결도 요원”

입력 2015-12-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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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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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9일 경기도의회에서 여야가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을 놓고 갈등을 벌이는 것과 관련해 “지금 상황을 볼때 보육대란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말하며 “폭탄이 안 터질 것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지금 상태로 가면 터진다. 각 지역마다 의회 구조, 단체장, 교육감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어디선가는 터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도 만남을 추진했지만 불발됐다고 말했다. 그는 “문 대표께도 면담을 요청했지만 만나지 않겠다는 답을 들었다”면서 “이 문제에 대한 해결이 요원해 보인다”고 토로했다.

남 지사는 “경기도는 어린이 수가 30만명으로 보육 예산이 1조원을 넘는다. 전국 최대 규모”라며 “서울 등 일부 지자체는 누리과정 예산을 하나도 편성 안 했고 경기도는 아직 예산이 통과 안됐지만 현재 도의회 예결위에 올라간 금액은 0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치원 예산을 갖고 6개월이라도 버텨 볼 생각이지만 그렇게 녹록한 상황이 아니다”며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저와 생각이 많이 다르다. 교육감은 근본적 해결을 해야 보육대란을 피할 수 있다는 생각이지만 저는 보육대란부터 막고 보자는 입장”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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