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단체에 납치된 나이지리아 대우건설 임직원 3명에 대한 4차 석방 협상도 성과없이 끝났다.
대우건설은 7일 피랍 임직원 석방을 위한 리버스 주정부와 무장단체간 4차 교섭이 6일 오후 5시(이하 한국시간)부터 7일 오전 5시까지 12시간동안 진행됐으나 합의를 하지 못하고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있었던 대우건설 근로자 피랍사건과 달리 이번 석방 협상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협상 내용은 사안을 고려해 공개할 수 없다”며 “직원들은 안전하다”고 말했다. 양측은 7일 오후 다시 5차 협상을 갖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