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첫 1급 여성임원 탄생… 조혜영 산업입지연구소장 승진

입력 2015-12-29 14: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최초로 여성 1급 임원이 탄생했다.

29일 산단공에 따르면 내년 1월1일자로 조혜영<사진> 산업입지연구소장이 1급으로 승진한다. 이는 1997년 산단공 통합 후 처음이다.

올해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한 ‘유리천장 지수’에서 한국은 100점 만점에 25.6점으로 조사 대상국 가운데 최하위인 28위를 기록했다. 2013년부터 3년 연속 꼴찌다. 여성 임원 비율을 의무적으로 30%까지 확대하는 ‘여성임원 30%할당제’ 도입 법안도 발의됐지만, 현실은 이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공공기관인 산단공에 1급 여성 승진인사가 이뤄진 것은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산단공은 현재 총원 대비 여성비율이 25.5% 수준이다. 이 중에서 주임과 대리에 속하는 4급~5급 직원의 총원 대비 여성비율이 50%로, 양성평등 인재채용 기반을 닦아 놓았다는 게 산단공 측 설명이다.

또한, 연도별 신규채용자 가운데 여성비율도 2013년 36.4%에서 올해 44.1%로 7.7% 상승하는 등 점차 여성 인력들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은 “산단공은 이번 인사를 통해 능력중심의 인사, 여성인재활용을 통한 양성평등 실천을 보여줌으로써 바람직한 조직문화를 실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신입채용 단계에서부터 승진까지, 합리적인 인사 시스템을 구축해 보다 많은 여성인재 발굴ㆍ육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故 휘성 빈소 차려졌다…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도 공지
  • '손흥민 도움' 토트넘 극적인 2점차 승리…유로파리그 8강 진출
  • 김용빈 최종 우승, '미스터트롯' 3대 진의 주인공…선 손빈아ㆍ미 천록담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13: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1,138,000
    • -1.78%
    • 이더리움
    • 2,800,000
    • +0.79%
    • 비트코인 캐시
    • 483,800
    • -4.86%
    • 리플
    • 3,386
    • +2.57%
    • 솔라나
    • 184,500
    • +0.38%
    • 에이다
    • 1,046
    • -2.43%
    • 이오스
    • 740
    • +0.54%
    • 트론
    • 334
    • +1.52%
    • 스텔라루멘
    • 405
    • +3.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580
    • +1.83%
    • 체인링크
    • 19,740
    • +0.92%
    • 샌드박스
    • 411
    • +1.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