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삼강이 식용유지 계열사인 웰가의 29% 유상감자로 102억원의 현금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웰가는 최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재무구조 건전성 강화를 위해 주당 5000원씩 보통주 204만3456주에 대한 유상금자를 결정했다. 발행주식(704만6400주)의 29% 규모로 오는 10일 주주총회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웰가는 롯데그룹 계열 식용유지 업체로 롯데삼강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따라서 롯데삼강은 웰가의 유상감자를 통해 102억원의 현금이 유입된다.
웰가가 유상감자를 완료하면 자본금은 현재 352억원에서 250억원(감자후 발행주식 500만2944주, 액면가 5000원)으로 감소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