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회복...체감경기 상승세"

입력 2007-05-07 09:10 수정 2007-05-0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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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硏, "6자회담ㆍ한미FTA 청신호"

소비심리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체감경기 상승세가 더욱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경제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2007년 2/4분기 소비자태도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소비자태도지수는 48.5로, 2분기 연속 상승했다.

소비자 태도지수는 지난해 1분기 51.2를 기록한 후, 2분기 49.3, 3분기 45.4 , 4분기 44.3 까지 하락한 후 올 1분기 44.6로 소폭 반등했다. 특히 2분기 상승폭은 지난 1년간 하락 분을 모두 만회하는 수준으로, 기준치 50에 바짝 다가서게 됐다.

소비자태도지수가 기준치인 50을 상회할 경우 소비자들의 현재 경기판단 및 향후 경기에 대한 예상이 긍정적인 것을 의미하고, 50을 하회하면 그 반대다.

연구소는 미국경제의 연착륙과 북핵 6자회담에서의 합의도출, 한미 FTA 체결 등으로 소비심리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정형민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미국 경제의 연착륙과 북핵 6자회담 합의도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으로 소비심리가 개선됐다"고 분석하고 "특히 상승폭이 두드러진 것은 좋은 신호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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