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상한가]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전자 공급계약ㆍ유증규모 확대 소식에 ‘上’

입력 2015-12-2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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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가증권 1개, 코스닥 4개 등 총 5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이 삼성전자와의 대규모 공급계약 소식과 유증 발행가액 정정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전 거래일 대비 29.69%(2850원) 오른 1만2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삼성엔지니어링은 삼성전자로부터 5236억원 규모의 공사(총 2건)를 수주하고, 자회사인 Samsung Ingenieria DUBA S.A. de C.V와도 230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여기에 유상증자 규모가 예정금액을 웃돌면서 기대심리가 더 커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삼성엔지니어링은 유상증자 모집 예정총액을 종전 1조2012억원에서 1조2651억6000만원으로 기재정정 공시했다. 1차 발행가액은 기존 7700원에서 8110원으로 올랐다.

증권업계에서는 애초 예증금액을 상회하는 유상증자는 내년 삼성엔지니어링의 턴어라운드 본격화를 더욱 가속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스와이패널이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스와이패널은 시초가(4700원) 대비 가격제한폭(30%)까지 오른 61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와이패널의 공모가는 희망공모가 범위(7000원~8000원)에 미치지 못하는 5000원이다. 이날 시초가도 공모가보다 낮게 시작했으나 장 개시후 상한가로 치솟으며 공모가를 훌쩍 넘어섰다.

코원은 중국계 기업인 신스타임즈 HK 사이언스 컴퍼니(SINCETIMES HK SCIENCE COMPANY LIMITED)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5%)까지 상승한 56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코원은 신스타임즈 HK 사이언스 컴퍼니를 대상으로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94억9300만원규모의 제3자배정증자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 대금이 납입되면 최대주주가 신스타임즈로 변경된다.

썬코어는 중국 회사로부터 투자 의향서를 제출받았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29.89% 상승한 6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썬코어는 중국 재무협회 회장 겸 중국 사이버넛 인베스트먼트 그룹의 핑 첸 회장이 5000만 달러를 썬코어에 사모 유상증자 방식으로 투자하는 투자의향서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 밖에 세진전자도 전 거래일 대비 29.59%(266원) 오른 1165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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