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표창원, 한일 위안부 합의 맹비난 "어설프고 굴욕적…"

입력 2015-12-29 15:45 수정 2015-12-29 15: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영입1호 인사에 이름을 올린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영입1호 인사에 이름을 올린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영입 1호로 이름을 올린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이 정부의 의안부 문제 협상타결과 관련해 "어설프고 굴욕적인 신(新)한일협정"이라며 비난했다.

표 소장은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당사자인 피해자 할머니들과 주권자인 국민 뜻에 반하는, 정부의 굴욕적인 친일 퍼주기, 이래도 되는 겁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우리처럼 나치 독일의 핍박과 침탈, 피해를 당한 유대인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은 결코 돈 몇 푼에 용서와 화해를 팔아먹지 않았다”며 “피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묻지 않고 ‘5년간 정부를 관리’하는 소수 권력자가 팔지 않았다”라고도 했다.

표창원 소장은 “세계를 감동시킨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은 ‘진실과 화해’라는 원칙을 관철시켰다”라며 “과거 백인 정권과 극우 세력의 학살과 고문, 인권 유린 범죄행위들의 진실을 낱낱이 밝히고 사죄하는 조건으로 ‘용서’를 해 주며 ‘화해’했다”고 했다.

앞서 전날 오후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열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극적으로 타결했다.

이날 표창원 소장은 “이번 어설프고 굴욕적인 신한일협정은 재일 한국인과 한국에 대한 일본인들의 혐오를 부추길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433,000
    • -1.9%
    • 이더리움
    • 4,601,000
    • -3.36%
    • 비트코인 캐시
    • 696,000
    • -2.04%
    • 리플
    • 1,930
    • -7.26%
    • 솔라나
    • 345,600
    • -2.95%
    • 에이다
    • 1,369
    • -7.81%
    • 이오스
    • 1,135
    • +5.19%
    • 트론
    • 285
    • -4.04%
    • 스텔라루멘
    • 752
    • +5.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550
    • -4.2%
    • 체인링크
    • 23,620
    • -2.96%
    • 샌드박스
    • 790
    • +28.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