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원조 뇌섹남'이자 자우림 보컬 김윤아의 남편인 김형규가 서울대 치의예과에 합격한 비결은 만화책 덕분이었다.
김형규는 29일 방송되는 KBS 퀴즈프로그램 '1대100'에 녹화에 참여해 “본고사 시험에서 호르몬에 관한 임상문제가 나왔는데, 문제를 보자마자 만화 슈퍼닥터 K의 한 장면이 떠올라 맞혔다”고 말했다.
이어 “면접에서 (교수님들이) 틀리라고 낸 문제인데 대체 누구한테 배웠냐고 물어보셨다”며 “슈퍼닥터 K에게 배웠다고 하니, 교수님은 만화책인지 모르고 훌륭한 스승을 두었다고 하시더라”고 밝혀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MC인 조우종 아나운서는 이날 방송에서 김형규에게 공부 잘하는 비법에 대해 물었다. 이에 김형규는 “첫째로 동기부여가 중요하다. 그래야 재밌게 할 수 있다”며 “둘째는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해야한다. 함정이 뭔지 파악해 내야한다”고 답했다.
한편, 김형규가 출연한 '1대100'은 29일 오후 8시55분에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