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신설법인이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30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11월 신설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7438개를 기록했다. 이는 11월 실적 기준으로 최대치이며, 9개월 연속 증가세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21.3%), 제조업(20.5%), 부동산임대업(10.9%), 건설업(9.0%) 등의 순으로 설립됐고, 연령별로는 40대(38.0%), 50대(26.6%), 30대(21.3%)의 순이었다. 이중 30세 미만~30대는 도소매업이, 40~50대ㆍ60세 이상은 제조업이 많이 설립됐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2000년 통계작성 이후 처음으로 연간 신설법인이 9만개를 돌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11월까지의 누계 신설법인은 총 8만5089개로, 전년 동기 대비 10.8% 늘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21.5%), 도소매업(21.3%), 건설업(10.6%), 부동산임대업(10.2%)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