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아카데미 부산 강연에 모인 업주들.(사진=우아한형제들)
우아한형제들은 자사의 '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소상공인 무료 교육프로그램 '배민아카데미' 수료 업소들의 주문량이 평균 120%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배달의민족은 가맹업주들의 매출 신장을 위해 배민아카데미를 1년째 운영 중이다. 기본ㆍ고급 과정으로 나뉘는 배민아카데미는 총 17회 진행됐고, 1000여명의 업주가 교육을 들었다. 1회 이상 교육에 참가한 업소의 주문량도 40% 증가하는 등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게 우아한형제들 측의 설명이다.
전체 참석자 중 40%는 치킨집을 운영하는 업주였고, 피자집이 15%, 족발보쌈집이 14% 한식분식집이 13%를 차지했다.
배민아카데미는 배달의민족 제대로 활용하기, 고객 응대 스킬, 전문가의 성공 노하우 강연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스타강사의 성공 비결 강연의 호응이 컸다. 올해는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대표, 피자알볼로 이재욱 대표,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 청년장사꾼 김윤규 대표, 월향의 이여영 대표 등 17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대표는 “전날 늦게까지 일하고 아침 일찍 배민아카데미를 들으러 오는 사장님들을 볼 때마다 더욱 알찬 교육을 제공해드려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게 된다”며 “2016년에도 더 많은 사장님들이 교육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배민아카데미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