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통신사업자로는 최초로 WinCE 기반의 다양한 응용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는 ‘KT WIBRO 소프트웨어 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KT WIBRO 고객들은 구글맵, 전자사전, MP3플레이어 등 WinCE OS 기반의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유선인터넷에 접속하지 않고도 와이브로폰에서 바로 다운로드 하여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의 이동통신 이용 고객들은 모바일 게임 등 사업자가 제공하는 WIPI, BREW등에 기반한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받거나 단말 제조사가 휴대폰에 미리 설치한 소프트웨어 만을 이용할 수 있었다. 사업자가 만든 플랫폼 환경에서만 이용할 수 있어 시장 활성화가 어렵고 끊임없이 발전하는 모바일 기술을 따라가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또한, 일부 개방형 WinCE OS단말 이용자들은 한당고(www.handango.com)나 포켓기어(www.pocketgear.com) 등의 해외 사이트를 유선인터넷으로 접속해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구매하고 이를 다시 휴대단말에 설치해 이용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작하는‘KT WIBRO 소프트웨어 몰’서비스는 KT의 개방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WinCE OS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오피스, 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의 소프트웨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고객의 선택의 폭이 대폭 넓어졌다.
KT는 모바일 소프트웨어 전문 유통 업체인 핑거툴과 제휴해 무료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유료 소프트웨어로 확대 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