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품질, 이통3사 중 SKT가 최고

입력 2015-12-30 14: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T 와이파이 강점, LGU+ 업로드 특화

▲미래창조과학부는 30일  ‘2015년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사진제공= 미래부)
▲미래창조과학부는 30일 ‘2015년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사진제공= 미래부)
국내 이동통신 3사 중 SK텔레콤의 LTE서비스 품질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해 이통 3사의 광대역 LTE-A, 광대역 LTE, 3G 서비스의 속도는 모두 느려진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5년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가 평가한 무선인터넷을 보면 전국 LTE 서비스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17.51Mbps로 해외 주요 선진국과 비교할 때 매우 우수한 수준이며 유선 초고속인터넷(100Mbps급)보다도 빨랐다. 이는 1GB 용량 영화를 약 1분 10초에 내려받을 수 있는 속도다.

▲SK텔레콤 직원들이 네트워크 점검에 나서고 있다.(사진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 직원들이 네트워크 점검에 나서고 있다.(사진제공= SK텔레콤)

사업자별로 살펴보면 LTE에서는 SK텔레콤의 품질이 가장 우수했다. SK텔레콤은 광대역 LTE-A 다운로드 속도 115.54Mbps를 기록해 각각 106.68Mbps, 106.32Mbps에 그친 KT, LG유플러스를 앞질렀다.

광대역 LTE에서도 SK텔레콤은 71.49Mbps 다운로드 속도를 기록, 65.66Mbps, 65.19Mbps의 KT, LG유플러스를 제쳤다.

다운로드 속도에서 최하위에 그친 LG유플러스는 업로드에서 좋은 평가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의 업로드 평균 속도는 31.74Mbps로 가장 높았고 전송성공률도 99.88%로 가장 우수(SK텔레콤과 동일)했다.

KT는 와이파이와 와이브로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KT의 와이파이 다운로드 속도는 112.31Mbps, 업로드 속도는 118.1Mbps로 경쟁사보다 빨랐다. 특히 업로드의 경우 통신3사 가운데 유일하게 100Mbps 이상을 기록해 압도했다.

와이브로 다운로드 속도도 7.74Mbps를 기록하면서 4.08Mbps에 그친 SK텔레콤보을 뛰어 넘었다.

다만, 광대역 LTE-A와 광대역 LTE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08.39Mbps, 67.55Mbps로 지난해 114.4Mbps, 77.8Mbps보다 모두 느려졌다.

신규 서비스인 3밴드 LTE-A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63.01Mbps로 광대역 LTE-A(108.39Mbps)와 광대역 LTE(67.55Mbps)보다 빨랐다. 미래부는 3밴드 LTE-A가 신규 서비스인 점을 감안해 이통 3사별 수치를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통사들이 해당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광고한 것과는 다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출시 당시 3밴드 LTE-A는 기존 LTE보다 4배 빠른 최고 300Mbps의 속도를 구현한다고 선전했다.

조사결과 지하철, 빌딩 내부, 고속도로, 축제 등 테마 지역의 LTE 다운로드 속도는 138.70Mbps로 양호했다. 철도의 속도가 78.96Mbps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등산로, 항로 등 취약지역의 LTE 다운로드 속도는 62.93Mbps, 3G 다운로드 속도는 3.04Mbps로 측정됐다. 특히 항로의 무선인터넷 품질이 상대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LTE 외 서비스별 다운로드 속도는 3G가 4.75Mbps로 지난해 5.1Mbps보다 느려졌다. 반면 와이파이는 91.87Mbps로 지난해보다 3.4배 빨라졌다.

유선인터넷은 기가급(1Gbps급) 인터넷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923.04Mbps였으며 사업자 자율로 평가하는 초고속인터넷(100Mbps급) 속도는 99.3Mbps로 조사됐다.

한편 통신사업자들은 지난해 정보보호 분야에 평균적으로 1912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규조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은 “우리나라 통신품질은 해외 주요 선진국 대비 매우 우수한 편이나 품질 취약 지역에 대하여는 지속적으로 통신사에게 개선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420,000
    • -0.85%
    • 이더리움
    • 4,758,000
    • +3.46%
    • 비트코인 캐시
    • 726,500
    • +8.43%
    • 리플
    • 2,165
    • +7.07%
    • 솔라나
    • 359,400
    • +0.9%
    • 에이다
    • 1,567
    • +23.1%
    • 이오스
    • 1,086
    • +14.32%
    • 트론
    • 301
    • +8.66%
    • 스텔라루멘
    • 678
    • +63.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600
    • +7.21%
    • 체인링크
    • 24,340
    • +15.63%
    • 샌드박스
    • 580
    • +1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