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예 김민성 이사장, 교비 수십억 횡령 혐의로 기소

입력 2015-12-30 14: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 김민성(56·본명 김석규) 이사장이 수십억원의 학교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임관혁)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상 횡령 혐의로 김 이사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2008년 2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학교 법인계좌에서 30억원 상당을 인출해 부동산 구입이나 개인 생활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08년 1월부터 2013년 3월까지 지인의 차명 계좌로 입금된 실습비와 전형료 등 17억여원과 학교가 개최한 각종 경진 대회 참가비 1억여원도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도 함께 드러났다.

앞서 김 이사장은 옛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61)·신학용(63)·김재윤(50) 의원 등에게 "교명에서 '직업'이라는 명칭을 빼고 '실용'을 넣을 수 있게 해달라"며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건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 때문에 김 전 의원은 지난달 대법원에서 징역 4년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다. 신계륜, 신학용 의원은 지난 22일 1심에서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2년6개월이 선고받았다.

다만 김 이사장은 자발적으로 입법 로비 관련 진술을 하는 등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는 이유로 뇌물공여 혐의를 면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507,000
    • +0.2%
    • 이더리움
    • 4,847,000
    • +5.28%
    • 비트코인 캐시
    • 704,500
    • +1.15%
    • 리플
    • 2,065
    • +9.38%
    • 솔라나
    • 337,000
    • -2.23%
    • 에이다
    • 1,395
    • +2.35%
    • 이오스
    • 1,145
    • +1.42%
    • 트론
    • 277
    • -3.15%
    • 스텔라루멘
    • 719
    • +3.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00
    • +1.88%
    • 체인링크
    • 25,150
    • +7.25%
    • 샌드박스
    • 1,009
    • +25.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