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아프리카 전력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아프리카 최대의 상업도시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한-남아공 전력 컨퍼런스 및 수출상담회’ 행사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한국전력과 현대중공업, 효성, 두산중공업 등 주요 대기업들과 중소기업을 포함한 총 30여개사 70여명 참석하며, 한국전력과 남아공전력공사간에 전력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전과 남아공전력공사가 포괄적 전력분야 협력을 명시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며 전력관련 주요기관 방문도 예정되어 있다.
남아공은 아프리카 전체 GDP의 25%를 차지하는 경제강국이며, 인근국가들로 전력을 수출하는 지위에 있어 남아공 전력시장 진출은 아프리카 전체 전력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로 인식되고 있다.
산자부는 "급격한 전력수요 팽창이 예상되는 아프리카 지역을 유망 전력시장으로 설정하고, 수출산업화사업 등을 통해 다양한 진출사업을 모색중"이라며 "이번 남아공 행사도 정부의 예산지원을 포함해 기획 단계에서부터 남아공무역관, 대사관과 긴밀한 협조하에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