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공 제조 업체 볼빅이 코넥스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골프공 제조업체 ㈜볼빅(회장 문경안)이 코넥스시장에 상장됐다.
볼빅은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진행된 코넥스시장 신규 상장식에 참여했다.
볼빅은 앞으로 기업 공개로 시장 신뢰를 확보하고 투명성을 강화해 향후 코스닥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1980년 창립한 볼빅은 2009년 문경안 회장 취임 후 소재개발에 따른 품질 향상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국내 골프시장에 새바람을 일으켰다. 특히 컬러볼 시장 공략이 주효했다. 문경안 회장 인수 직전 7억원(2008년)에 불과했던 매출액은 2014년 350억여원으로 6년 새 50배로 급증했다.
문경안 회장은 “한국 경제와 골프산업은 지금 위기에 빠져있다. 골프산업의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골프인의 한 사람으로서 오늘의 골프산업 파탄에 대해 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충분히 다하지 못했음을 후회하고 있다”며 “볼빅은 코넥스 상장을 계기로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 골프산업을 정상궤도로 올려놓겠다. 대한민국 골프업계에 컬러볼 바람을 일으켜 저가 이미지가 강했던 볼빅을 프리미엄 브랜드로 탈바꿈했듯이 대한민국 골프산업도 볼빅이 일으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