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출국 명령 받은 에이미, 오늘(30일) 결국 LA 행

입력 2015-12-3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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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에이미 (뉴시스)
▲방송인 에이미 (뉴시스)

강제 출국 명령을 받은 방송인 에이미가 결국 한국을 떠난다. 에이미는 30일 오후 7시 50분 미국 LA행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이다.

이날 에이미는 오후 3시께 굳은 얼굴로 등장해 말없이 인천국제공항 내 공항종합청사 출입국 관리소를 통해 출국장으로 향했다. 에이미는 강제 퇴거 명령을 받았기에 일반 승객들과는 다른 경로로 입국 수속을 밟았다.

미국 국적자인 에이미는 LA에 머물며 비자를 받아서 중국으로 거처를 옮길 예정이다. 중국은 국내에 머물고 있는 가족과 만남이 비교적 쉽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미는 2012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8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보호관찰 기간 중이던 2013년 11월 서울 서부보호관찰소에서 만난 A씨로부터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건네받은 혐의로 또 다시 재판에 넘겨져 5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이에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는 미국 국적인 에이미에게 출국명령처분을 내렸고 에이미는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그러나 재판부는 출국명령처분을 적합하다고 판단해 에이미는 강제 출국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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