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재무구조 개선 위해 최대주주 사모투자사로 변경

입력 2015-12-3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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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최대주주를 김선권 회장에서 사모투자사인 케이쓰리제오호(K3제5호)로 변경한다고 30일 밝혔다.

K3제5호는 지난 28일 전환상환우선주 149만1300주에 대한 보통주 전환을 신청했다. 이번 전환가액 조정에 따라 해당 우선주가 보통주 4473만9000주로 늘어나게 된다.

카페베네는 2014년 7월 유치된 증자대금 223억원에 대해 전액 보통주 자본금으로 반영, 9월 기준 부채비율이 865%에서 300% 이하로 낮아져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게 된다.

보통주 전환에 따라 K3제5호는 84.2%의 지분을 갖게 되어 카페베네의 최대주주로 변경됐다. 김 회장의 지분율은 기존 49.5%에서 7.3%로 낮아졌다.

다만 김 회장은 지난 9월 최승우 사장을 선임할 당시 밝힌 대로 앞으로도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카페베네의 해외 사업과 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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