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딧, 세계 신용보증기관 총연합회 결성 추진

입력 2007-05-0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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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IT 신용보증기금은 가칭 전세계 신용보증기관 총연합회 결성을 위해 주도적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코딧은 그동안 업무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유럽상호보증기관연합(AECM)과 공동으로 2008년에 아시아신용보완기관연합(ACSIC), 중남미지역 신용보증기관연합(REGAR) 등을 포함하는 전세계 신용보증기관 총연합회의 출범을 추진 중이다.

제40차 ADB(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참석차 일본을 방문중인 김규복 이사장은 7일 일본의 중소기업금융공고(JASME)의 야쓰이 총재와 전국신용보증협회연합회(NFCGC)의 세타 이사장을 차례로 만나 세계 신용보증기관 총연합회 개최의 필요성에 대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김규복 이사장은 세계각국의 신용보증기관들이 상호협력과 지식공유 등을 통하여 효과적인 중소기업 신용보증제도를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으며 일본 측에서도 그 필요성에 공감하며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세계적으로 신용보증제도는 유럽의 상호보증제도나 아시아의 공공보증제도, 미주지역의 융자보증제도와 같이 보증재원의 조성방법, 보증제도 운영방식, 보증공급 정책 등에 있어 지역적 특성을 가지고 발전해 왔으나 각 지역별 신용보증기관 간 협력관계가 없어 전문지식과 인적 교류가 제한적이다.

전 세계 신용보증기관 총연합회가 결성되면 활발한 상호 인적·물적 교류를 통해 상호 정보교환 및 벤치마킹 등이 가능해 짐으로써 세계 각국의 신용보증제도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딧 관계자는 “코딧은 앞으로도 전 세계 신용보증기관 교류 확대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신용보증은 물론, 신용보험, SOC 보증, 경영지도 등 다양한 제도의 운영경험 및 전문 지식을 해외에 전수함으로써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동북아 금융허브 구축 정책에 부응하고 우리 나라 중소기업 금융정책의 중추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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