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네이버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중개하는 앱 마켓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힘을 합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30일 발표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용자 및 개발사들에 콘텐츠, 결제수단 등의 측면에서 앱 마켓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SK텔테콤과 최근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네이버와 앱 마켓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논의를 막 시작했다”고 말했다.
양사는 이와 관련한 세부 일정과 구체적인 협력 방식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가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구글의 플레이스토어와 애플의 앱스토어가 장악한 국내 앱 마켓의 주도권을 찾기 위해 SK플래닛(SK텔레콤 자회사)의 ‘T스토어’와 ‘네이버 앱스토어’를 통합하는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SK텔레콤ㆍKTㆍ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지난 6월 한 곳에만 앱을 올려도 모두에 등록되는 ‘원스토어’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