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팍슨 백화점의 설화수 매장.(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국내 1위 화장품기업 아모레퍼시픽의 한방 화장품 브랜드인 설화수가 올해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31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설화수의 지난해 매출은 800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25% 정도 성장해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화장품 브랜드 가운데 단일 브랜드로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것은 설화수가 처음이다.
1997년 론칭한 설화수는 세안 후 스킨로션보다 먼저 바르는 부스팅 에센스인 '윤조에센스' 등 히트 상품의 선전에 힘입어 국내 뿐 아니라 중화권 시장에서도 인기있는 브랜드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는 작약·지황·연·옥중·백합 같은 고급 약재를 함유한 고급 화장품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설화수는 현재 국내를 포함해 10여개국에 200여개 매장을 두고 있으며, 매년 두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