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분기 분양시장에 6만6000여가구가 공급되며 올해 분양공급 분위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반면 2분기에 분양하는 가구수는 8만1183가구로 2015년 같은 기간 대비 2만여가구가 줄어든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는 31일 2016년 1분기(1월~3월) 중 전국 분양예정 물량은 총 6만6738가구(일반분양 가구 기준)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5년 1분기 일반분양가구(4만3928가구) 대비 2만2810가구(51.9%)가 증가한 수준이다.
1분기 분양물량 증가는 당초 2015년 연말까지 분양을 계획했던 물량들이 시기를 늦췄기 때문이라고 업계 전문가는 분석했다. 충남 천안시티자이, 평택 동문굿모닝힐, 창원 대원2구역 꿈에그린 등 전국 곳곳에서 단지들이 분양시기를 1분기로 늦췄다.
권역별로 △수도권 3만9931가구 △광역시 1만529가구 △지방도시 1만6278가구 가 공급된다.
월별로는 1월이 8580가구, 2월 1만8949가구, 3월 3만9209가구 등으로 내년 3월에 신규 분양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