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강남훈 산단공 이사장 "산단 노후화 문제에 총력 기울일 것"

입력 2015-12-3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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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훈<사진>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이 "새해에는 산업단지 노후화 문제 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이사장은 31일 '2016년 신년사'를 통해 "2016년엔 산단공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산업단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산단공의 사업들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야 할 때가 됐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이를 위해 강 이사장은 제조업 혁신을 통한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에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제조업의 요람인 산업단지의 실적이 좋지 못한 만큼, 모든 임직원들이 역량을 모아야 한다"며 "중소 제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교육부와 협력해 산업단지 중심 맞춤형 인력양성체계를 구축했는데, 2016년에도 일자리 연계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 64개 기업성장 종합지원 플랫폼을 활용해 기업 애로를 적극 해결하고, 전국 7개 기업성장지원센터에도 기업현장 애로 해결을 위해 전사적 해결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며 "제18차 세계클러스터경쟁력총회(TCI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만큼, 2016년에도 클러스터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R&D사업에 보다 실질을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강 이사장은 산업단지 노후화 문제 해결에 대해서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최근 반월시화 스마트허브 중장기발전 비전 선포와 같이 단지별로 구체적인 추진전략들이 마련돼 시행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며 "특히 부평, 창원, 여수, 대불 등 4개 지역에 건립 예정인 혁신지원센터 사업도 계획대로 추진해 노후단지내 업종 고도화뿐만 아니라 입주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시설로 자리 매김 해야한다"고 말했다.

공기업 혁신도 강 이사장이 제시한 2016년도 숙제다. 강 이사장은 "산단공은 이번에 노동조합과 사측이 지혜를 모아 조기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성과연봉제 등 아직 도입하지 않은 제도들도 따질 것은 따져보되, 신속한 의사결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강 이사장은 "현재 산업단지는 여러가지 어려운 현안들에 직면해 있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면 우리에게 무서울 것이 없다고 확신한다"며 "개개인이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가지고 산업단지를 창조경제 실현의 장으로 만드는 노력을 기울이고 맡은 바 소임을 다하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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