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6] 중국·일본의 CES 신무기는?… 스마트홈ㆍ로봇ㆍ드론 등 첨단기술 선봬

입력 2016-01-03 13:55 수정 2016-01-0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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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6’에서는 한·중·일 간 치열한 기술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일본과 중국은 TV를 넘어 스마트홈과 로봇, 드론 등 IT·전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을 선보인다.

매년 기술 진보를 이뤄온 중국은 이번 CES에서도 빠른 추격자 면모가 기대된다. 하이얼, 하이센스, TCL, 스카이워스 등 중국 TV 업체들은 4K UHD(3840X2160) TV와 OLED TV 등 프리미엄 TV 및 대세로 자리잡은 스마트TV 신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선명도와 색재현력을 높이는 HDR·WCG 기술이 TV 기술경쟁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TCL은 콘퍼런스를 열고 4K 스마트TV와 퀀텀닷(양자점) TV, HDR·WCG 기술을 적용한 TV를 선보인다. HDR은 밝은 곳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해 선명도를 최적화하는 기술이며 WCG는 자연색에 가까운 색재현력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소니, 파나소닉 등 일본 업체들도 HDR을 적용한 4K, OLED TV 신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TV뿐 아니라 스마트홈, IoT(사물인터넷), 로봇, 드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기술을 공개한다. 화웨이와 샤오미는 전력공급 네트워크와 연결된 스마트홈 또는 IoT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하이얼은 로봇을 닮은 냉장고 ‘R2-D2’를 첫 공개한다. R2-D2는 인공지능을 갖춰 원격조정이 가능한 냉장고로, 소비자가 원하는 냉장고 속 음식을 가져다 준다.

지난 CES에 이어 이번에도 드론은 화제가 될 전망이다. 저가형 드론 시장을 장악한 중국 DJI는 이번 CES에서 신형 드론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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