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정규투어 데뷔 김아림ㆍ최민경, 하이트진로와 후원 계약

입력 2015-12-3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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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시즌 KLPGA 투어에 데뷔하는 김아림(좌)과 최민경이 하이트진로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스포티즌)
▲2016시즌 KLPGA 투어에 데뷔하는 김아림(좌)과 최민경이 하이트진로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스포티즌)

2016년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하는 김아림(20)과 최민경(22)이 하이트진로 모자를 쓴다.

김아림과 최민경은 31일 서울 서초동의 하이트진로 사옥에서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

김아림은 2013년 7월 KLPGA에 입회해 지난 4월부터 총 20개 대회로 치러진 2015 KLPGA 드림투어에서 무려 4승을 쓸어 담으며 다음 시즌 KLPGA 정규투어 진출권을 획득했다. 큰 기복 없이 1년간 꾸준한 성적을 유지한 김아림은 총 7600만원의 상금을 받아 상금랭킹 2위를 차지했다.

호쾌한 장타력을 가진 김아림은 내년 새롭게 주목할 루키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김아림은 “한 단계 도약하는 시점에 든든한 후원자가 생겨 더 동기부여가 된다. 평소 함께 하고 싶었던 후원사였는데 이번 후원의 응원에 힘입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민경은 드림투어에서 5년을 뛰며 누구보다도 정규투어 진출이 간절했다. 올해 상금랭킹 5위를 기록하며 1부 투어 직행 티켓을 손에 넣은 최민경 “간절히 바라던 정규투어 진출이 확정됨과 함께 후원사까지 생겨 정말 감사하고, 뜻 깊은 한 해가 된 것 같다. 더 열심히 준비해 내년 1부에서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서희경(29) 데뷔 전부터 10년 넘게 후원하며 전성기를 함께 했다. 전인지(21) 역시 2부 투어 시절부터 정식 후원을 맺고 묵묵히 지원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이강우 상무는 “하이트진로가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내고 매우 기대되는 루키들이 또 새롭게 합류하게 돼 분위기가 어느 때보다 좋다. 우리 선수들이 오로지 골프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LPGA 최장 기간 후원사인 하이트진로는 2000년도부터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주최함은 물론 국내외에서 큰 활약을 펼친 스타플레이어들을 다수 배출하는 명문 골프단을 운영하며 한국 골프 발전에 힘쓰고 있다. 현재 하이트진로에는 2015 골프계 최고의 스타 전인지를 비롯해 박준원, 김하늘, 전미정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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