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 분기 기준 30년새 최장 하락…안전자산 지위 위태

입력 2016-01-0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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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의 마지막날인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국제 금값은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분기 기준으로는 6개 분기 연속 하락하며 1984년 이후 30년 만에 최장의 하락 국면을 맞았다.

이날 뉴욕 상업 거래소 (NYMEX) COMEX 부문의 금 선물 2월물은 전날보다 0.1% 오른 온스당 1060.2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달 한때는 5개월 만의 최저치까지 하락하는 장면도 있었다.

은 선물도 연 기준으로 3년 연속 하락했다. 연초보다는 12% 내려 온스당 13.803달러로 2015년을 마감했다.

금값은 연초보다 10% 하락, 연간으로는 3년 연속 하락했다. 2011년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서는 약 45% 떨어졌다. 안전자산으로서의 지위를 잃어가고 있는 금은 금 연동형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매도가 기록적인 하락세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삭소방크의 상품 투자 전략가는 "상품 투자에서 자금을 회수하는 움직임이 금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은 ETF를 통해 가장 많이 거래되는 상품이기 때문에 실수요자가 아닌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을 강하게 받기 쉽다. 안전한 투자처로서의 상태가 위태롭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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