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선진기술 확보를 위해 미국ㆍ일본ㆍ프랑스ㆍ중국 등 15대 중점 기술협력국가와의 기술교류 활동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제 기술교류 역량을 갖춘 국내 중소ㆍ중견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을 대상으로 국제기술교류회 지원사업 운영기관을 선정한다고 3일 밝혔다.
국제기술교류회지원사업은 우리나라와 해외국가의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개발(R&D) 협력 수요 조사ㆍ발굴, 정보 교류, 네트워크 구축 등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국내 중소ㆍ중견기업의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민간 중심의 자발적 협력체계인 기술교류회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지난해 독일ㆍ미국ㆍ이스라엘 3개국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국가별 교류 기술 분야에는 특별한 제한이 없으며, 올해부터는 기술력ㆍ시장규모 등을 반영해 15대 중점 기술협력국가를 중심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대상 국가는 미국ㆍ캐나다ㆍ독일ㆍ프랑스ㆍ영국ㆍ스페인ㆍ이탈리아ㆍ일본(기술ㆍ시장 우위국), 스위스ㆍ네덜란드ㆍ핀란드ㆍ이스라엘(주요 기술국), 중국ㆍ인도ㆍ러시아(주요 시장국) 등이다.
오는 4월 30일까지 상시접수 및 평가가 진행되며 운영기관으로 선정되면 기술교류회 1건 당 1000만원 이하의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보다 자세한 선정절차와 지원내용은 국제기술교류지원재단 홈페이지(www.fitn.or.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