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영국 드라마 ‘셜록’이 영화로 돌아와 2일 첫 개봉했다. 관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셜록:유령신부’는 오후 1시 10분 기준 예매율 38.5%를 기록했다. ‘히말라야'(18,7%), ‘내부자들:디 오리지널'(17.4)를 제치고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할리우드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의 ‘설록:유령신부’는 이날 영화로 관객들을 찾았다. ‘셜록’은 전 세계 240개 나라에서 드라마로 방영되며 엄청난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개봉 전부터 셜록 팬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아온 바 있다. 실제 이날 영화가 개봉하자 관객들의 반응이 실시간으로 전해지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 셜록에 대한 반응을 살펴보면 @y**는 “셜록 드라마를 보지않은 사람들에게 어렵다. 하지만 셜록을 이미 본 적이 있고, 팬 수준에서는 마지막 스페셜 영상에서 깨알 재미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b***는 “셜록 보고 왔는데, 꼭 셜록 드라마 보고 가세요”라고 당부했으며, @h**는 “셜록 영화는 스티븐 모팟의 얼굴을 고화질로 보는 데 의미가 있다”고 알렸다.
한 네티즌은 “셜록 특유의 연출이나 내용전개가 있다. 이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한테는 많이 낯설어서 재미를 느끼기 어려울 수 있다”고 평했으며, 셜록 덕후임을 자랑한 한 팬은 “셜록 드라마 보고 안가면 재미 없습니다. 공부하고 보세요”라고 사전 지식 습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반면, 영화를 보고 평을 올린 한 네티즌은 “재미있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다. 중간에 졸았다”는 다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