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되는 오늘 아침뉴스] 1월 4일

입력 2016-01-04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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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위안부협상 규탄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촛불을 든 채 한일협상 무효를 주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위안부협상 규탄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촛불을 든 채 한일협상 무효를 주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음주·흡연·비만 사회경제적 비용 연 23조3000억

음주와 흡연, 비만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비용이 연간 23조3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4일 '주요 건강위험요인의 사회경제적 영향과 규제정책 효과평가(이선미, 윤영덕 등)' 보고서에서 2013년 기준 음주, 흡연, 비만의 사회경제적 비용을 산출했습니다. 분석 결과 음주로 인한 비용은 9조4524억원, 흡연은 7조1258억원, 비만은 6조7695억원으로 총 23조3477억원에 달했습니다.


◆ 한국, 상속아닌 자수성가 부자 드물다

현재 한국의 재벌들은 기업을 상속받아 키웠지만 미국과 중국, 일본 등 다른 나라들의 부호들 대부분은 스스로 창업을 통해 부를 쌓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일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 기준 세계 부호 상위 400명을 부의 원천에 따라 분류했을 때 65%인 259명은 자수성가(self-made), 나머지 141명(35%)은 상속(inherited)으로 집계됐습니다.


◆ 국민연금 6개월 이상 내면 군복무크레딧 제외…형평성 논란

정부는 6개월 이상 성실하게 병역의무를 수행한 사람에게 국민연금 가입기간을 6개월 추가로 인정해주는 '군복무 크레딧'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연금 사각지대를 해결하려는 목적에서입니다. 하지만 병역의무 기간에 6개월 이상 국민연금 보험료를 내면 군복무 크레딧 적용대상에서 제외해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 회항 진에어 승객 "출입문 고장…안내방송 없었다"

진에어 필리핀 세부발 부산행 여객기에 탄 승객들은 출입문에서 굉음이 들려 회항한 기억을 떠올리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대체항공기를 타고 3일 오후 9시 김해공항에 도착한 일부 승객들은 항공사 사무실로 몰려가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김진배(경남 진해시 용원동)씨는 "손가락 하나 정도 문이 열려 30분 만에 회항했다"며 "머리가 아파 죽는 줄 알았다"고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 공동창업주 모두 떠난 더민주, 분당 소용돌이 속으로

더불어민주당이 3일 김한길 전 공동대표의 탈당으로 인해 새해 벽두부터 또다시 분열상을 드러내며 분당의 길로 급속히 빨려들고 있습니다. 주류는 탈당이 예견된 상황이었다며 애써 의미 축소를 시도했지만 비주류의 수장격인 김 전 대표의 탈당은 안철수 의원과 함께 더민주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의 공동창업주 모두 당을 떠났다는 것을 의미해 상당한 내상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 실업급여, 누구나 똑같이 4만3416원 받는다

고용보험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함에 따라 올해 실업급여 상한액과 하한액이 같아지게 됐습니다. 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현행 고용보험법의 일일 실업급여 상한액은 4만3000원, 하한액은 최저임금의 90%로 정해졌습니다. 지난해 최저임금의 90%에 해당하는 4만176원이 실업급여 하한액이었습니다. 고용보험법 개정안은 상한액을 5만원으로 높이고, 하한액은 최저임금의 80%로 낮추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 '정기예금은 오래 부어야' 옛말 됐다…3년이상 가입 3% 불과

저금리 영향으로 은행 정기예금에서 만기 1년 미만인 상품 가입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10월 말 현재 전체 예금은행 정기예금 잔액 571조5566억원 가운데 만기 1년 미만이 191조2459억원으로 33.4%를 차지했습니다. 만기 6개월 미만이 80조3589억원, 6개월 이상 1년 미만이 110조8870억원이었습니다.


◆ 오후부터 체감온도 '뚝'…미세먼지 오늘도 '나쁨'

새해 첫 월요일인 4일은 중국 북부지방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습니다. 아침까지 일부 서해안과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낮 동안에도 박무나 연무로 남아 있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강릉과 삼척, 동해 등 일부 강원 동해안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예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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