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사장에 김성태 고문 내정(상보)

입력 2007-05-08 15:30 수정 2007-05-08 17: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사회 결의…이사회 의장에는 이윤우 前 전 산은 부총재 선임 예정

대우증권 차기 사장에 김성태(55) 흥국생명 고문이 내정됐다. 또 이윤우(58) 전 산업은행 부총재는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된다.

대우증권은 8일 이사회를 열고 김성태 흥국생명 고문과 이윤우 전 산업은행 부총재를 25일 개최되는 2006회계연도(2006년 4월~2007년 4월) 정기 주주총회 사내이사 후보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김 고문과 이 전 부총재는 주총 승인과 다시 이사회 결의를 거쳐 각각 임기 3년의 대표이사 사장과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된다.

당초 이사회는 오전 11시 열릴 예정이었으나 대우증권 노동조합이 “이번 이사 선임은 산업은행의 대우증권에 대한 지배력 강화를 위한 전형적인 관치금융 행태”라고 강력 반발하며 이사회 장소를 원천봉쇄함에 따라 무산된 바 있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본사에서는 이사회를 개최하지 못해) 등기이사들이 제3의 장소에 모여 안건을 확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우증권 노조의 반발로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대우증권은 자율경영을 확보하기 위해 리본패용, 사복근무 등 준법투쟁을 전개할 예정이다.

나아가 25일 정기주총에서도 차기사장 안건을 상정하지 못하도록 하는 한편 여의치 않을 경우 파업도 고려하고 있다.

한편 대우증권은 이사회는 김준영 성균관대 교수를 사외이사, 김동기 변호사를 사외이사 감사위원에 선임하는 안건도 정기주총에 상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716,000
    • -3.17%
    • 이더리움
    • 4,447,000
    • -3.62%
    • 비트코인 캐시
    • 603,000
    • -5.11%
    • 리플
    • 1,098
    • +9.91%
    • 솔라나
    • 305,000
    • -0.88%
    • 에이다
    • 790
    • -5.16%
    • 이오스
    • 772
    • -3.02%
    • 트론
    • 254
    • +0.4%
    • 스텔라루멘
    • 186
    • +3.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00
    • -1.97%
    • 체인링크
    • 18,750
    • -4.77%
    • 샌드박스
    • 392
    • -5.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