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새해 글로벌 생산·판매 목표를 813만대로 제시했다. 지난해 목표였던 820만대보다 7만대 가량 줄어든 규모다. 또 다양한 친환경차와 현지 전략차를 출시하고, 제네시스 글로벌 안착, 최고 품질 신차로 브랜드 가치 향상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4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사를 발표하고 올해 글로벌 813만대 생산·판매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글로벌 820만대 생산 판매 달성을 목표했지만 중국시장 정체와 글로벌 경기 침체로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