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엿새만에 소폭 하락했다.
8일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6월물은 장중 전일보다 0.35포인트(0.17%) 내린 204.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엿새만에 2005계약 순매도로 돌아섰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32계약, 1643계약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657억원, 비차익 1170억원 등 총 1827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15만3669계약으로 전일보다 4만4676계약 늘었고, 미결제약정은 9만8950계약으로 394계약 늘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경우 지수선물 205수준에서는 고점매도 성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연일 고점 매도에 대한 압력은 있지만 기조적으로 상승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프로그램 매물 역시 대부분 펀드환매 등에 따른 비차익 매물로 파악되며 만기일에도 프로그램 매수우위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지수선물 205선은 심리적 저항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